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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독거노인의 하루 적정 식비 찾기

독거노인은 아니지만 장차 독거노인이 될 예정이므로 지금부터 준비 중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먹는 것이므로 하루 식비에 정답은 없다.

다만 몇 가지 원칙은 세웠다.

첫째, 저렴한 식비.

둘째, 균형있는 영양소

셋째, 요리시간 최소화

넷째, 몸에 안좋은 첨가물 줄이기 (가공육,방부제.당류)

 

이 원칙을 동시에 맞추기는 까다롭다.

첫째 원칙은 둘째, 넷째와 상충되기 때문이다. 세번째 원칙 요리시간 최소화역시 다른 원칙과 상충될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이 원칙들을 최적화해서 나름 솔루션을 찾아가고 있다. 그렇게 최적화시킨 솔루션.

 

아침 시리얼 

점심 샌드위치

저녁 외식(하루 권장 단백질 충족이 가능한)

 

이렇게 식단을 꾸리면 하루 식비가 평균 12500원 정도 나온다. 이렇게만 먹으면 덜나오지만 요거트를 150g과 과일(바나나)을 먹기 때문에 이 정도다. 10개월 넘게 이렇게 루틴을 돌렸는데 건강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물론 건강검진 결과는 믿기가 약간 어렵긴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염증도 안 나타나고 있으므로 큰 이상이 없는게 맞을 것같다. 사실 염증은 수면시간과 관계있는 것같다. 수면 시간을 1시간 정도 늘린 올해부터 안 나타났으니까.

어쨌든 굉장히 만족스런 결과인데 식비에 여유가 좀 있어서 좀 더 건강한 제품을 구입할까 한다.

이를테면 시리얼. 지금 먹는 것은 켈로그 귀리 시리얼인데 생각보다 당류가 많다. 어차피 시리얼이 식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서 비싼 걸로 바꿔도 크게 늘어날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그럴지는 알아봐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