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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시리얼을 위트빅스로 교체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시리얼을 교체했다.

호주산 통밀 97%라고 하는데 맛은 예전에 미군 부대에서 배급으로 나온 켈로그 맛이 생각났다. 인디언밥이라고 생각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이 없었던 기억이난다. 아마 지금 먹는다면 맛이 상당히 다를 것같다. 왜냐하면 이번에 먹어보니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단지 사료를 먹는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말 사료용 건초?

 

포장이 군더더기없이 꽉차서일 수도 있고, 어쩌면 호주산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어쨌든 질소없는 포장이어서 생소했다. 상자크기 거의 그대로인 과자를 먹어본 기억이 없다. 

우유에 말아먹는데 죽을 먹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우유에 먹는 것보다는 약간 달콤한 두유에 말아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켈로그를 그동안 조금 먹었는지 30g 섭취에도 포만감이 상당하다. 마음만 먹으면 중간 점심시간 까지 안먹을 수 있을 정도다.

 

장점: 당류가 적다. 30g에 1g이 못 된다. 따라서 당이 당긴다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물론 당이 당기지 않길 바란다.

         켈로그보다 더 싸다. 원래 미미한 아침 식비가 더 미미해졌다. 그래봤자 100원 미만이지만.

 

단점: 켈로그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막대형태라 부셔야 하고, 우유에 풀릴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한다.  대략 30초 정도 더 소요되는 것같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하지만 단 것을 피해야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