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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장염 후 플레인 요거트를 다양하게 섭취할 필요성?

장염에 걸렸다. 심한 것은 아니고 3일 정도되니까 설사가 멈춘 정도 수준?

술 마시고 나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탈이 난 것이다. 

장염에는 유제품을 피하라고 해서 5일 가량 요거트를 섭취하지 않았다.

변비가 재발할까 걱정했는데 장염에 걸렸을때 받아온 유산균으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어쨌든 요거트를 다시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변의 색깔이 예전과 달랐다.

예전이 황색이 강했다면 짙은 갈색과 녹색빛.

장염 후유증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름이 훌쩍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아주 돌아오지 않은 것은 아니고 약간씩 밝아지긴 했지만 어느 세월에 황갈색으로 돌아올지 가늠이 안될 정도.

혹시나 해서 요거트를 바꿨다.

바꾼 첫날 황갈색 빛으로 돌아왔다.

뭐든 편식은 좋지 않구나.

다음 번에 플레인 요거트를 구매할때는 다른 종류로 구매해야 겠다.

내가 먹는 플레인 요거트 3종. 

장염 후 먹은 것은 빙그레, 황갈색은 서울우유, 따라서 다음 번에 구매할 제품은 매일유업 바이오다.

 

변의 색깔이 돌아왔음에도 종류를 바꾸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둘째는 아직 방귀가 자주 나와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귀가 자주 나오면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라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못 느낀다.

요거트로 치유가 가능한지 테스트해볼 예정이다. 이번에 실패하면 그때 식이섬유 섭취를 줄일 생각이다.